안녕하세요~
요즘 회사일 때문에 UFC 자료수집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랜디보이입니다.
오늘은 UFC에서
제일 뜨겁고 치열한 체급인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역사상 최고의 레슬러라고 평가받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KHABIB "THE EAGLE" NURMAGOMEDOV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1988년생 (만 31세)
177cm/ 70kg/ 177cm
28전 28승 무패
러시아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에서 태어난 하빕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트레이닝을 직접 받아왔습니다.
불곰국의 나라에 맞게 어린 하빕은 새끼곰과의 레슬링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답니다.
역시 조기 트레이닝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2008년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여 UFC 입성 전까지 12연승 무대를 달리고 있었고
, 2009, 2010년에는 세계 삼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UFC에 데뷔한 하빕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금색 폭탄머리 가발을 쓰며
매 경기마다 등장했습니다.
항상 저 가발은 뭐지? 했었는데
"파파카" 라는 다게스탄 전사들의 전통모자라고 합니다.
위와 같이 하빕은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으로
상대방들을 딱지치기하듯이 넘겨버립니다.
상대방의 신체 일부 중 한 곳이라도 잡으면
그는 무조건 넘어뜨려서 제압을 합니다.
상대방이 바닥으로 넘어간 순간부터는 일명
"하빕 타임"이라고 한답니다.
하빕이 상대방 위에 올라타서 팔, 다리를 묶어놓고
일방적인 공격을 하는데, 아직까지 그 누구도 탈출한 적이 없답니다.
하지만 그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마추어"같은 타격인데요
UFC 데뷔 초 때만 해도 너무 근본 없이 스트라이킹으로 신기하게 상대방들을 눕힌 하빕
복싱의 정석적인 잽, 스트레이트 보단 타이밍에 맞춰 붕붕 휘두르는 식이 타격이 많고,
전체적으로 궤도가 크며 정교하지가 않습니다.
타격의 또 다른 단점이라면 수비인데요.
하빕의 전형적인 수비에서 빈틈이 많습니다.
하빕은 주로 숄더 롤 비슷하게 자세를 취해 방어를 하는데요~
메이웨더가 아닌 하빕은 빈틈이 너무 많죠~~
그래도 맷집이 좋은 하빕은 정타를 맞아도 잘 버팁니다.
타격이 어색하고 방어가 허술한 하빕
사실 그에겐 타격은 그저
테이크다운을 하기 위한 미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타격하러 가는 척하면서 펜스로 몰고난 후
타격하는 척하면서 테이크다운 시도...
그라운드가 두려울 게 없는 하빕은
타격을 못해도 당당합니다.
거리만 잡히면, 신체 일부만 잡힌다면
그의 시간이 시작되니까요.
하빕은 연승가도를 달리던 도중
토니 퍼거슨과 여러 차례 만날 뻔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가지각색의 이유로 4차례나 무산되며
UFC249 때 붙기로 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하빕이 러시아로 가자마자 국경 봉쇄령이 내려지며,
이렇게 경기가 또 취소가 되었답니다.
4차전 때 퍼거슨의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챔피언전은 알 아이아퀸타와의 대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빕은 의외로 타격으로 알 아이아퀸타를 압도했고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으로 그는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피할 수 없는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였습니다.
사실 하빕이면 역시
코너 맥그리거하고 경기가 제일 큰 화제였죠.
스트라이킹 최강자 vs 그래플링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세기의 라이벌전이었습니다.
이 둘의 악연은 엄청 긴 스토리인데요.
보시는 사진과 같이 맥그리거가 하빕이 탄 버스를 습격을 할 정도로,
둘의 사이는 매우 안 좋았습니다.
둘은 결국 붙게 되었고,
결과는 당연히 하빕의 승리였습니다.
타격의 고수인 맥그리거가 오히려 하빕의 펀치에 위기가 왔는데요.
저렇게 정타를 맞은 이유는 맥그리거는 하빕의 테이크다운을 경계하고자 가드를 내렸지만,
하빕은 그의 예측과 다르게 오버핸드 훅을 날린 거죠.
하빕은 심리전으로 맥그리거를 제압한 거였습니다.
경기가 이렇게 끝나나 싶더니...
하빕은 맥그리거의 스텝에게 뛰어들어갔다...
하빕과 그의 스텝의 난동으로, UFC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이 둘은 추후 일정기간 동안 경기 금지와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는 징계를 받았다.
1년 후
그의 공백은 더스틴 포이리에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 되면서
UFC 242에서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습니다.
경기는 당연히 하빕이 포이리에를 제압하며
라이트급을 다시 제패 했습니다.
맥그리거, 포이리에까지 잡은 하빕...
유일하게 남은 대항마는 퍼거슨뿐...
도대체 언제쯤 그 둘은 붙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역대급으로 막강한 그래플러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였습니다.
그럼
피쓰~!!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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