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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LAB [UFC 연구소]

[UFC챔피언]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을 간단히 알아보자!!

by 랜디보이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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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회사일 때문에 UFC 자료수집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랜디보이입니다.

 

오늘은 UFC에서

제일 뜨겁고 치열한 체급인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역사상 최고의 레슬러라고 평가받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KHABIB "THE EAGLE" NURMAGOMEDOV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1988년생 (만 31세)

177cm/ 70kg/ 177cm

28전 28승 무패

 

러시아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에서 태어난 하빕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트레이닝을 직접 받아왔습니다.

 

불곰국의 나라에 맞게 어린 하빕은 새끼곰과의 레슬링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답니다.

 역시 조기 트레이닝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2008년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여 UFC 입성 전까지 12연승 무대를 달리고 있었고

, 2009, 2010년에는 세계 삼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빕의 상징이된 파파카

2012년 UFC에 데뷔한 하빕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금색 폭탄머리 가발을 쓰며

매 경기마다 등장했습니다.

항상 저 가발은 뭐지? 했었는데

"파파카" 라는 다게스탄 전사들의 전통모자라고 합니다.

 

상대방 공격에 맞춰 카운터 테이크다운
유도식 엎어치기
WWE에서 볼법한 슈플렉스
버티는 상대를 뽑아 올려서 테이크 다운

위와 같이 하빕은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으로

상대방들을 딱지치기하듯이 넘겨버립니다.

상대방의 신체 일부 중 한 곳이라도 잡으면

그는 무조건 넘어뜨려서 제압을 합니다.

 

목을 잡아 제압하며 해머링
상대방 양다리를 묶어서 제압
오른손을 허벅지로 고정시킨 후 공격
상대방 오른손을 제압한 다음 파운딩
수비할틈도 없이 공격을 퍼붓는다

상대방이 바닥으로 넘어간 순간부터는 일명

"하빕 타임"이라고 한답니다.

하빕이 상대방 위에 올라타서 팔, 다리를 묶어놓고

일방적인 공격을 하는데, 아직까지 그 누구도 탈출한 적이 없답니다.

 

하지만 그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마추어"같은 타격인데요

 

UFC 데뷔 초 때만 해도 너무 근본 없이 스트라이킹으로 신기하게 상대방들을 눕힌 하빕

복싱의 정석적인 잽, 스트레이트 보단 타이밍에 맞춰 붕붕 휘두르는 식이 타격이 많고,

전체적으로 궤도가 크며 정교하지가 않습니다.

 

타격의 또 다른 단점이라면 수비인데요.

하빕의 전형적인 수비에서 빈틈이 많습니다.

 

하빕은 주로 숄더 롤 비슷하게 자세를 취해 방어를 하는데요~

메이웨더가 아닌 하빕은 빈틈이 너무 많죠~~

그래도 맷집이 좋은 하빕은 정타를 맞아도 잘 버팁니다.

 

타격이 어색하고 방어가 허술한 하빕

사실 그에겐 타격은 그저

테이크다운을 하기 위한 미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석으로 몰아가 때리는 척하면서 테이크다운 시도
또 다시 공격하려다가 끈질기게 발목잡고 제압 성공

타격하러 가는 척하면서 펜스로 몰고난 후

타격하는 척하면서 테이크다운 시도...

그라운드가 두려울 게 없는 하빕은

타격을 못해도 당당합니다.

거리만 잡히면, 신체 일부만 잡힌다면

그의 시간이 시작되니까요.

이들은 아마 저 사진처럼 노인이 되어서 만날듯 하다...

하빕은 연승가도를 달리던 도중

토니 퍼거슨과 여러 차례 만날 뻔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가지각색의 이유로 4차례나 무산되며

UFC249 때 붙기로 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하빕이 러시아로 가자마자 국경 봉쇄령이 내려지며,

이렇게 경기가 또 취소가 되었답니다.

 

4차전 때 퍼거슨의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챔피언전은 알 아이아퀸타와의 대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타격폼이 진짜 웃긴데 신기하게 잘 맞춘다 

하빕은 의외로 타격으로 알 아이아퀸타를 압도했고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으로 그는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피할 수 없는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 체급이 다를 당시....둘은 친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였습니다.

사실 하빕이면 역시

코너 맥그리거하고 경기가 제일 큰 화제였죠.

 

스트라이킹 최강자 vs 그래플링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세기의 라이벌전이었습니다.

 

이 둘의 악연은 엄청 긴 스토리인데요.

보시는 사진과 같이 맥그리거가 하빕이 탄 버스를 습격을 할 정도로,

둘의 사이는 매우 안 좋았습니다.

 

둘은 결국 붙게 되었고,

하빕의 테이크다운을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며 수비한 맥그리거...하지만 그라운드로 이어갔다...이것은 맥그리거의 오만이였다...
당연히 테이크다운이 들어올거라 생각한 맥그리거의 착각
쌓여왔던 감정을 파운딩으로 쏟아내는 하빕
맥그리거도 결국 하빕에게 항복을 선언했다.

결과는 당연히 하빕의 승리였습니다.

타격의 고수인 맥그리거가 오히려 하빕의 펀치에 위기가 왔는데요.

저렇게 정타를 맞은 이유는 맥그리거는 하빕의 테이크다운을 경계하고자 가드를 내렸지만,

하빕은 그의 예측과 다르게 오버핸드 훅을 날린 거죠.

하빕은 심리전으로 맥그리거를 제압한 거였습니다.

 

경기가 이렇게 끝나나 싶더니...

하빕은 맥그리거의 스텝에게 뛰어들어갔다...

 

갑작스럽게 생긴 일이라 경호원들은 하빕을 막지 못했고...
하빕은 바로 맥그리거의 스텝인 딜론 데니스와 난투를 벌이고...
그틈을 노려 하빕의 스텝은 맥그리거를 공격한다...

하빕과 그의 스텝의 난동으로, UFC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이 둘은 추후 일정기간 동안 경기 금지와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는 징계를 받았다.

 

1년 후

그의 공백은 더스틴 포이리에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 되면서

UFC 242에서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습니다.

 

나름 잘 피하고
상대방의 반격을 잘 대처하고
위기를 잘 벗어나고
매우 깊숙히 들어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포이리에를 제압

경기는 당연히 하빕이 포이리에를 제압하며

라이트급을 다시 제패 했습니다.

 

맥그리거, 포이리에까지 잡은 하빕...

유일하게 남은 대항마는 퍼거슨뿐...

도대체 언제쯤 그 둘은 붙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역대급으로 막강한 그래플러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였습니다.

 

그럼

피쓰~!!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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