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49 리뷰] 랜디보이는 유알못이었다 ㅜㅜ 11경기 중 7경기 맞춤.../경기 예측 결과 및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8시부터 2시까지 엄청난 경기를 지켜보았는데요

어제 제가 예측한 대로 경기가 잘 흘러갔는지

ufc249 간단 리뷰를 하겠습니다.

 

1. 라이언 스팬 vs 샘 앨비 (랜디보이 : 라이언 스팬 2라운드 KO 승)

 

라이언 스팬  판정승

 

라이언 스팬 선수가 1 라운드에 너무 몰아붙혀서 그런지 2,3 라운드 때 조금 사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체적인 타격횟수가 적극성으로 점수를 얻어서 샘 앨비 선수를 판정으로 이겼습니다.

 

2. 브라이스 미첼 vs 찰스 로사 (랜디보이 : 브라이스 미첼 판정승)

브라이스 미첼 판정승

 

이번 경기는 제 예측대로 판정승으로 브라이스 미첼 선수가 이겼는데요,

브라이스 미첼과 찰스 로사 둘 다 주짓수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라서

서로 주짓수로 경기를 끝낼수 있을 거라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만,

브라이스 선수가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로 제압하며 다양한 서브미션을 시도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3. 빈센테 루케 vs 니코 프라이스 (랜디보이 : 니코 프라이스 2라운드 KO 승)

빈센테 루케 3라운드 TKO 승

 

제가 니코 프라이스의 승을 점쳤던 이유는, 

빈센테 루케가 더 잘하는 걸 알지만, 니코가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 같았는데요,

예상과 맞게 중앙을 점령하면서 계속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왔지만,

돌진할 때 들어오는 카운터성 펀치에 수차례 그로기 상태가 왔고,

3라운드에 빈센테가 던진 펀치에 안와골절이 와서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4. 칼라 에스파르자 vs 미쉘 워터슨 (랜디보이 : 미쉘 워터슨 판정승)

칼라 에스파르자 판정승

 

저는 2대 1 판정으로 워터슨을 꼽았는데요

그 이유는 서로 간 보기 식으로 공격해서 더 유효타가 많은 선수가 이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발차기를 자주 쓰는 워터슨이 이길 것 같았는데요

에스파르자도 발차기 견제를 많이 했고 테이크다운도 여러 차례 성공해서

2대 1 판정으로 에스파르자가 이겼네요

 

5. 알렉세이 올리닉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랜디보이 : 알렉세이 올리닉 2라운드 KO 승)

알렉세이 올리닉 판정승!!

 

올리닉이 1라운드에 충분히 베우둠을 잡을 수 있었는데,

체력이 금방 떨어져서 생각보다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러 차례 베우둠의 클린치 니킥을 허용하고 테이트다운당한 후 그라운드에서 공격을 많이 받았지만,

유효타격에서 앞선 올리닉이 결국 판정으로 이겼네요.

 

 

6. 앤소니 패티스 vs 도널드 세로니 (랜디보이 : 앤소니 패티스 2라운드 KO 승)

앤소니 패티스 판정승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 경기였습니다.

비록 제가 예측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는 않았으나

서로 타격전으로 경기가 재밌게 풀렸고요,

중간중간에 세로니의 테이크다운이 성공하면서

세로니가 이길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도 했지만,

결과는 만장일치로 패티스가 이겼습니다.

 

7. 그렉 하디 vs 요르간 데 카스트로 (랜디보이 : 그렉 하디 1라운드 KO 승)

그렉 하디 판정승

 

생각보다 카스트로가 적극적이었고, 공격이 매서웠습니다.

1라운드 때 하디의 다리를 공격해서 하디의 움직임을 둔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때도 다리를 공격하다가 오히려 본인의 발가락을 다치게 되면서

하디가 다시 승기를 잡으며, 결과는 하디의 판정승

생각보다 너무 노잼이어서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8. 제레미 스티븐스 vs 켈빈 카타르 (랜디보이 : 캘빈 카타르 판정승)

캘빈 카타르 2라운드 TKO 승

 

이경기는 캘빈 카타르 선수를 다시 보게 하게끔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복싱 스킬이 이렇게 좋은 선수인지 몰랐네요

2라운드 때 카운터성 엘보우로 제레미를 ko 시켜버렸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9. 프란시스 은가누 vs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랜디보이 : 프란시스 은가누 1라운드 KO 승)

프란시스 은가누 1라운드 KO 승!!

 

은가누의 스텟은 파워 몰빵인 것 같아요

시작하자마자 서로 난투전으로 하나 싶었더니

훅 한방에 자르지 뉴를 그냥 기절시켜버리게 하네요

자르지 뉴는 생애 첫패배와 첫ko패를 경험해버렸네요

경기가 끝나고도 자르지뉴는 제대로 일어서질 못했네요 ㅜㅜ

 

10. 헨리 세후도 vs 도미닉 크루즈 (랜디보이 : 도미닉 크루즈 판정승)

헨리 세후도 2라운드 TKO 승 

 

저도 당연히 세후도가 이길 거라 생각은 했지만

개인적으로 크루즈를 좋아해서 크루즈를 픽했는데요

경기 시작 내내 세후도가 레그킥으로 스텝이 좋은 크루즈는 둔화시켰습니다.

2라운드 때 서로 머리가 부딪히며 세후도 머리에 출혈이 있었는데요

경기 재개하자마자 터진 세후도의 니킥이 크루즈 얼굴에 제대로 꽂히며,

파운딩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만, 크루즈가 일어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 도중

심판이 경기를 말린 거라, 이른 판단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심판의 판단을 존중해줘야죠 ㅜㅜ

억울한 크루즈 선수...

경기 이후 인터뷰 때

챔피언인 헨리 세후도는 돌연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올림픽 챔피언, ufc 두체급 챔피언을 이룬 세후도는

앞으로의 인생은 여자 친구와 결혼하며 새로운 삶을 나아갈 거라고 하고

ufc를 떠나겠다고 합니다...

진짜로 떠난 건지... 아니면 몸값을 올리려는 세후도의 계략인지...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11. 토니 퍼거슨 vs 저스틴 게이치 (랜디보이 : 토니 퍼거슨 3라운드 서브미션)

저스틴 게이치 5라운드 TKO 승

 

2020년 5월밖에 안됐는데,

이미 올해의 경기가 나온 것 같아요

게이치 선수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부로 완전 팬이 되었네요~

12연승을 하는 퍼거슨을 tko 시키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퍼거슨도 5라운드 내내 맞으면서 쓰러지지 않는 걸 보면 그게 더 놀라운데요

허브 딘 심판이 말리지 않았으면 무의식으로라도 계속 싸웠을 것 같네요

게이치의 펀치 정확성과 파워에 놀랐고요

퍼거슨의 맷집과 체력에 더 놀랐던 경기네요~

이렇게 게이치의 승리로 게이치는 잠정 챔피언이 되었고요

이제 하빕이랑 통합챔피언전을 치를 것 같네요~

퍼거슨은 다시 먼길을 돌아가 언젠가는 하빕이랑 붙게 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최소 2~3년은 걸릴 것 같네요~

 

오늘 너무 재밌는 경기를 본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고요,

유에프씨 부심이 있었던 저는 오늘

11경기 중 7경기를 맞췄네요...

그중 2 경기만 정확하게 몇 라운드에 어떻게 끝났는지를 맞췄네요 ㅜㅜ

아직 저의 내공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모든 경기 다 맞추는 랜디보이가 되야겠네요

 

그럼

피쓰~!!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