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면 여자 친구랑 사귄 지 900일~!!
무엇을 사주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
최근 여자 친구가 신는 하얀색 스니커즈가 이젠 새까맣게 낡은걸 보고
여자 친구가 일할 때 더 당당하고 멋있게 일하도록 (나름 의미 부여)
비싼 스니커즈 한번 신겨줘 보자 라는 마음으로
알렉산더 맥퀸 오버 솔을 주문했습니다.
새하얀 스니커즈에 연핑크 뒤통수가 포인트인 알렉산더 맥퀸 신발~!!
너무 이쁩니다~!!
900일이 되지도 않았지만 미리 언박싱을 하는 이유는
혹시나 사이즈가 안 맞을까 봐 ㅜㅜ
미리 선물 주고 900일 되는 날
데이트 때 신으면 딱 일 것 같네요
알렉산더 맥퀸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가격표....
72만 원 너무 후들후들합니다...
하지만 저는 당연히 정가에 사는 바보가 아니지요~
저는 필웨이라는 사이트를 자주 구경하는데요~
마침 알렉산더 맥퀸 스니커즈가 저렴하게 올라와있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얘네도 짝퉁을 파는 거 아닐까라는 의심을 했죠...
요렇게 쓰여있어서 믿고 결제했습니다.
사놓고 내 물건이 짝퉁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도 했네요 ㅎㅎㅎ
신발을 선물 받고선 기분 좋은 우리 여자 친구님께서
바로 실착을 해주셨어요~~
보시다시피 너무 잘 어울려요~~
저 두툼한 밑창이 키높이 기능도 해주고
워낙 푹신해서 걸을때나 계속 오래 서있을 때
피로도가 덜 쌓일 것 같아요.
서서 일하는 여자 친구에게는 적합하지 않나 싶어요~!!
큰 맘먹고 산 명품 신발인데
명품은 역시 명품을 알아보는 법
알렉산더 맥퀸과 제 여자 친구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ㅎㅎㅎ
뚜둥~!!
송이가 상자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
900일 기념일인 만큼...
커플화를 샀습니다...
네... 제 것도 같이 샀습니다~~
저도 똑같이
필웨이에서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52만 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아요
커플화로 100만 원 플렉스 했답니다.
저는 맨발로 사이즈 체크만 해봐서 사진은 따로 없지만
저도 900 일되면 그때 개시하려고 고이 모셔놓고
경호견도 붙여 놓은 상태입니다.
제 것은 뒤에 홀로그램처럼 되어있는 화려한 뒤통수가 매력인 스니커즈입니다.
평소 화려한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딱입니다.
얼른 900일이 돼서 같이 커플화로 신고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900일 동안 눈치 없고 말귀 잘 못 알아듣는 바보 같은 저를
잘 챙겨주고 이해해주느라 고생한 우리 여자 친구에게는
한없이 저렴한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얼른 성공해서 더 많이 잘해주고 싶네요~
그럼
피쓰~!!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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