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UFC 미들급 챔피언 소개 시간입니다~!!
지난번에 헤비급 챔피언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소방관!!이었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요~
랜디보이피셜!! (안물안궁!!) 세상에서 제일 강한 오타쿠입니다~!!
화려한 실력 뒤에 유쾌한 쇼맨십을 보여주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입니다~!!
ISRAEL "THE LAST STYLEBENDER" ADESANYA (이스라엘 아데산야)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1989년생 (만 30세)
193cm / 84kg / 203cm
MMA 전적 19전 19승 무패
입식 전적 81전 75승 5패 1 무 (48KO)
제가 여태까지 종합격투기 전적 말고 다른 입식이나 아마추어 전적을 올리지 않았었는데요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입식 전적은 너무 충격적이라 안 올릴 수가 없더라고요
81전 75승 5패 1 무.... 심지어 KO만 48번...
아데산야 선수는 UFC로 넘어오기 전부터 제가 눈여겨보았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전적이 어마어마 한 줄은 전혀 몰랐네요...
아데산야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온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와서 정착 생활을 했고,
어릴 때 인종차별로 힘든 세월을 보내다 영화 "옹박"을 본 후 본인도 강해져야겠다 생각을 해서
킥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아마추어 대회 나갈 때마다 우승을 하며 엄청난 기량을 보였답니다.
위와 같은 사진처럼 입식에서 엄청난 업적을 이룬 아데산야는 종합격투기로 전향을 하였고,
종합격투기 전적 11전 11승 11KO라는 기록을 추가하며 UFC로 진출하였습니다.
아 맞다 왜 이선수가 세상에서 제일 강한 오타쿠라고 했는지 설명을 안 했군요!!
그 이유는 그의 링네임 "THE LAST STYLEBENDER (더 라스트 스타일 벤더)"는
아데산야가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아바타 더 라스트 에어벤더"를 따라한 거라고 합니다.
또한, 문신과 그가 해온 제스처들을 보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아데산야는 나루토에서 나오는 봉인 문양을 배에 문신을 새길 정도로 엄청나게 좋아하는데요.
보시다시피 본인 소개 때 닌자의 인법을 쓰는 제스처나 옆돌기 하는 체술을 보여주며,
심지어 타이틀전 때 저렇게나 화려한 입장씬을 보여주었습니다.
(UFC 최초로 백댄서를 쓰며 입장하였다.)
또한, 타이틀전때 로버트 휘테커를 데스노트에 적는 아데산야~!
평소 나루토, 데스노트뿐만 아니라 수많은 만화를 즐겨 봤다고 합니다.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곧 커밍쑨~!!)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아데산야는 UFC에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본인의 실력을 어필하며
UFC 내에 입지를 쌓아갑니다.
UFC에서 화려한 킥복싱과 엄청난 동체시력에서 나오는 회피 능력은
마치 "전성기 때 앤더슨 실바를 보든 듯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4연승을 가뿐하게 합니다.
(종합격투기 전적 15승 무패)
그리고 그는
진짜 앤더슨 실바를 만납니다~!!
본인의 우상인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펼친 아데산야~!!
전설 VS 신예
한번 보실게요~!!
여태까지 봤던 실력보다 더 향상된 실력으로
앤더슨 실바를 꺾으며 그는 미들급
타이틀전 자격을 얻었고,
그 당시 또 다른 미들급 타이틀전 자격을 얻은
젊고 단단한 맷집과 파워풀하기로 유명한
켈빈 가스텔럼을 만나
잠정 미들급 챔피언전을 치릅니다.
막강한 타격 실력과 강인한 체력으로
맷집이 좋기로 유명한 가스텔럼과
5라운드 내내 지치지도 않고 난타전을 벌이며
결과는 판정승으로
아데산야가 잠정 미들급 챔피언이 됩니다.
6개월 후 그는 드디어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테커를 만나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는데,
가스텔럼전처럼 치열한 공방을 기대했지만...
2라운드 레프트 카운터 훅으로
휘테커를 KO로 잡아냅니다.
이로써 종합 전적 18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진정한 미들급 챔피언이 된 아데산야...
(데스노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의 1차 방어전은
2020년 3월에 열린 UFC248에 열렸고,
모든 미들급 선수들이 피한다는 괴물
괴력의 노장, 올림픽 메달리스트
요엘 로메로를 만나게 됩니다.
경기전부터 모든 UFC 팬들이 이 매치업을 애타게 기다려왔고,
두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엄청 달아올랐었던 터라.
모두의 기대치는 너무 높아졌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역대급 최악... 보면서 실망에 실망을 안긴 경기였습니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움짤로 5라운드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5라운드 내내 서로의 허벅지에 노크를 하고,
앞뒤 좌우 왔다 갔다리를 하며,
25분동안 암것도 못한 두사람의 경기에서
당연히 더 많이 터치한 아데산야의 판정승으로 1차 방어에 성공합니다.
이렇게 시시하게 경기가 끝나게 되며
아데산야는 19연승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그는 파울로 코스타라는 브라질의 강자를 만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무패로 UFC 내 활약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오타구... 중2병 말기 환자...
이스라엘 아데산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았습니다.
말을 중2병, 오타쿠라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쇼맨쉽이 넘치는 선수가 너무 좋습니다.
매력이 넘치고 확실히 이선수의 경기를 보는 맛이 있어
매번 기대를 하는데 최근 경기에 실망을 많이 해서
다음 경기 때 꼭 재밌고 화끈한 경기로 만회했으면 합니다.
매번 글 쓸 때마다 뒷심이 부족해서
항상 뒷부분은 급속도로 마무리를 짓게 되네요 ㅜㅜ
오늘도 재밌게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피쓰~!!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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